나는 코딩이 재밌다. 아니 재미있었다.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딩을 하면서 재미있다와 재미없다의 수많은 반복이 있었고, 지금은 살짝 다시 “재미없다”가 찾아온 것 같다. 보통 재밌을 때는 생각한걸 코딩을 했을 때 막힘없이 또는 막혀도 금방 해결해서 얻는 성취감으로 인해 재미있다. 특히 이게 될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해서 이게 되네?가 되면 정말 재밌다. 재미없을 때는 막힌 게 내가 해결하기엔 너무 큰 벽이 느껴지고 아무리 방법을 고민하고, 구글링을 해도 해법을 못찾는게 하루이틀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이유 중 하나였다. 물론 이러다 갑자기 또 무슨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해보니 돼서 해결되면 마냥 재밌다. 하지만 지금 재미가 없는건 그리고 최근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현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