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2022년을 마치며

SongMinu 2022. 12. 3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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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년이 더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고, 올해 나에게 있어 큰 이슈가 있다면 퇴사인 것 같다.

첫 회사에서 5년 7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회사 사람들이 좋아서 오래다닐 수 있었던 것 같고, 첫 회사이기도 해서 새로운 회사와 새로운 동료들과 일을 해보고 싶어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

특히 회사에서 vue.js를 쓰게 되면서 재미도 있었고 여기서 한 것과 vue.js를 쓰는 다른 회사에 가서도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었는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다른 곳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싶었다.

이직 준비하며서 여러 일도 있었고, 올해를 보내면서 내 깃허브 레파지토리 중에 포크가 조금 생긴 신기한 경험도 했다.

1. 이직

이직에 관해선 https://minu0807.tistory.com/143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서류통과후 과제 진행부터 이야기를 이어서 하면 될 것 같다.

결과는 과제 통과 후 기술면접에서 탈락했다.

기술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됐고 아마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고, 질문에 답하면 그에 대해 또 질문을 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질문도 몇 개 있었다.

솔직하게 나의 생각들을 답변했고, 답변 못한 것들도 있다.

이때 받은 질문 중에 "구성원들과 지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우선 내가 생각하는 3개는 노력, 배려, 존중이다. 하지만 말로 풀어서 전달 하려고하니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게 면접이 끝나고 나서 아쉬움이 너무 큰 질문이었다. 그래서 나중을 위해 정리를 하고 이와 관련된 글을 최근에 작성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 잘 나오지 않았고, 쓰다보니 공격적인 문장이 많이 나와서 그냥 작성을 멈췄다.

이건 좀 다듬어봐야할 것 같다.

 

프로그래머스, 원티드, 로켓펀치, 사람인에 프로필과 이력서를 최신화하고 공개한 이후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직제안이 왔었다.

헤드헌터의 이메일로 추천 받은 회사들은 내가 원하는 곳과 거리가 먼 곳들이라 다 거절했다.

채용담당자분들의 연락과 개발팀장분들의 연락 등 생각보다 많은 연락이 온 게 신기하고 감사했다.

하지만 한 회사에서 5년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기에 새로운 회사는 정말 들어가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대부분 거절했고, 몇 군대 인터뷰를 했었다.

그리고 정말 끌려서 지원한 곳은 딱 3곳이었다.

1곳은 서류탈락을 했고 2곳은 서류 통과 후 과제를 진행했다.

과제 통과는 위에 마지막만 통과했다.

여기까지 하고나니 3개월이 지나버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생각도 했고, 심경의 변화가 좀 생겼었다.

이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좋은 기회가 생겨 일을 시작했다.

물론 퇴사 때 다짐한 목표와는 거리가 많이 먼 곳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 탈락이후 붕 뜬 상태였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차에 지인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이러다간 붕떠서 취업을 못하고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어서 거절하면 내가 안될 것 같았다.

 

2. 깃허브

작년엔 1일1커밋을 도전한다고 했었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커밋을 한 날이 좀 많았었다.

그래서 올해는 그런 커밋은 하지 않기로 했고, 그 결과는 위와 같다.

그리고 vue.js관련해서 공부하거나, 해보고 싶은거나, 블로그 글 예제로 작성하거나 등등....

하면 다 때려박는 레파지토리인데 포크가 7개나 생긴 게 신기했다.

이게 저 레파지토리의 구조이고 보다시피 뭔가 큰 기능이 있는 하나의 프로젝트의 레파지토리도 아니고 vue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다 몰아넣은 거라 잡동사니의 느낌이 더 크다.

현재 블로그에서 jwt와 뷰티파이 관련 글이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것 때문인가 싶다.

그저 감사할따름이다...

 

3. 책

올해 끝까지 다 읽은 책은 리팩터링 2판 한 권밖에 없다.

그 이후에 읽고 있는 책은 이렇다.

타입스크립트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사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다소 있었고, 개념 설명적인 부분까지만 거의 다 읽은 시점에서 아무래도 실제로 쓰면서 적응해봐야 할 것 같아 최근 개인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접해보고 있다.

이건 아마 퇴사한 이후 구매해서 9월부터 보기 시작한 것 같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그동안 그냥 쓰던 패턴들이 무슨 패턴인지, 궁금했던 패턴, 그냥 막연하게 쓰던 함수의 설명 등 많은 것들을 알게 해 줬다.

아직 끝까지 다 보진 못했고 반 정도 읽은 상태에서 지금은 멈춘 상태이다.

개인프로젝트의 완성에 시간을 좀 쓰고 싶었고, 일을 시작하면서 생각처럼 읽을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게 쉽지 않았다.

시간이 생기면 꼭 완독 할 예정이다.

이 책은 개발 관련 서적은 아니고, e북으로 구매해서 최근 읽기 시작했다.

출퇴근 길에 유튜브만 너무 보는 것 같아서 유튜브 대신 책을 읽어보자 해서 보고 있다.

 

4. 토이프로젝트

퇴사 전에 nuxt-socket-io와 socket.io를 직접 하면서 이해하고자 만들었던 채팅 사이트 https://minu0807.tistory.com/137 ,

그리고 PUBG API를 이용해 뭔가 만들고자 했었다. (https://minu0807.tistory.com/146)

9월에 첫 레파지토리는 만들어 놨으나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중간중간 기초 틀만 잡아 놓고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잡히기 시작해서 11월부터는 생각한 걸 만들기 시작했다.

백수기간이라 위에 타입스크립트, 디자인패턴 책을 보는 날과 토이프로젝트를 하는 날을 정해서 진행했었다.

그리고 12월에는 토이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싶어 출퇴근 길에 읽는 책을 제외하곤 책 읽는 걸 멈췄다.

PUBG API만 가지고선 생각보다 구현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고, 진행 중 생각 못한 문제가 생겼는데

이건 프로젝트가 완성하면 그때 자세히 써볼 생각이다.

우선 현재까지 작업된 하면은 이렇다.

메인화면
검색 기록
검색결과

현재 여기까지 작업이 된 상태이다.

지금은 팀 구하기 기능을 내가 생각한 대로 구현을 하려면 로그인 기능이 필요해서 로그인 기능을 구현 중이다.

전부터 파이어베이스를 꼭 한 번 써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어서 이번에 처음 접해서 사용해보고 있다.

가능하면 공식문서만 보며 만들어보자는 다짐을 해서 아직까진  공식문서만보며 적용시키고 있다.

파이어스토어, 구글로그인 이렇게 2가지를 적용중이다.

구글 로그인을 통해 토큰을 받아오는 것까진 됐고, 이제 저장하고 추가 정보를 입력받아 저장하는 부분을 만드려고 하고 있다.

그 이후에 팀 구하기 기능을 완성시킬 생각이다.

다 완성되면 공식카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반응을 얻어볼 생각까진 하고 있다.

12월 내에 완성하고자 했으나 많이 나태해지고 일을 시작해서 생각보다 너무 밀리긴 했다.

아마 1월~2월 중에는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

 


나름 목표를 정하고 퇴사를 했고,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잠시 미루었다 생각하고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며 준비를 하려고 한다.

아직 못해본 것도 많고,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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